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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야생화 찾아 영흥도로 구봉도로 하루를 즐겁게 꽃들과 즐겁게 행복한 사랑에 빠진 하루였습니다. ..

뻘다방에서 커피한잔 합니다. 지역 주민 어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점심 먹어요 구봉도 대부해솔길 일부 낙조 전망대 걸어요 노루귀도 피어 있을듯~ 요정들이 이렇게 나왔을까? 영흥도 적벽 해안가 바위 봉우리 위에 핀 진달래 요렇게 물이 들어오면 못가...

영흥도 노루귀 라이트를 비춸을때▲

지네요 노루귀....복수초...산자고...3월 정기출사... 맘먹은 대로 사진을 담기는 참 어렵다걸 또 절실하게 느끼네요 사진 공부 더 열씨미 해서 다음에는 좀던 발전적인 모습으로..포스팅을..ㅎㅎㅎ 욕심인가요? 이쁘고 아름답게 사진을 담는것도 중요...

영흥도에 노루귀가 활짝 피었다는 소식에 아침일찍 달려가 국사봉을 오르니... 가뭄으로 바싹 마른 낙엽사이에서 순백의 청순한 흰 노루귀. 연분홍의 화사한 분홍노루귀. 아직 지지않은 노란 복수초와 이제 막 나오는 산자고까지... 누구부터 만나야할지...

영흥도 복수초~노루귀 얼굴 보고 왔답니다 ~ 이제 산행하기엔 날씨가 더워요 ~ 꽃송이 반팔로 다녔네요 ~ 영흥도 첨인데, 복수초 활짝피었구요, 노루귀는 오후가 되어서야 꽃잎이 열리는 개체도 있고, 봉우리채로 아직도 자라는 노루귀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영흥도 국사봉 행은 복수초 뿐 아니라 노루귀를 보기 위함 이었지요. 하지만 막상 국사봉에 올라보니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 낙옆만 쌓인 황량한 산판에서 손톱만한 노루귀를 찾는다는 것이~~~ 그래도 다행인 것이 먼저 다녀간 진사님들...

구봉도를 거쳐 영흥도의 국사봉에 갔는데, 노루귀 개체수는 매우 많았으나... 대부분 시들었거나 싱싱해도 거의 누운 자세다. 전성기에 때 맞추어 오지 못하고 뒤늦게 와서는 푸념을 하다니... 그래도 그 중에서 예쁜 꽃들만 골라서 사진으로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