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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뜻은 ‘별다른 중에도 더욱 별다른’, ‘여러 가지로 별다른’이다. 줄여서 ‘별별’이라고도 한다. 이 말의 구조는 속격의 조사 ‘의’로 연결된 동일한 형태소(혹은 단어)가 합성된 것이다. “별의별 기화요초가 가득하다.”처럼 쓰이거나 “별의별...

모임후 돌아서서 생각해보니 그렇다 좋은 뜻으로 웃자고 한말인데, 예사말일 지도 모를 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상대는 알게 모르게 마음에 상처를 받고 수 치심을 느꼈을 지도 모른다. 참으로 이노무 조동아리 면목이 없다. 내가 왜 이렇 게 떠벌이가...

욕인가, 예사말인가? 충청도가 고향이고 강원도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들은 지랄이 친근한 말이다. 충청도 친구들과 만나면 짓궂은 친구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 “지랄 마~” 장난치지 말라는 소리다. 강원도 친구 모임에 가도 누군가 실없는 농담을...

몇몇 젊은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십시오, ~습니다'의 높임말을 쓰는 것을 보고 어찌나 당황스러웠는지. 교육부에서는 예사말 '~요'가 현재 높임말로 분류되어 있으니까 그렇게 쓰라는 뜻인데 분류가 잘못되었으니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잘못 사용할 수...

비롯한다. 예사말: {누구}ᄋᆡ/의 + 그ᅌᅥ긔(>거기) = ᄋᆡ그ᅌᅥ긔/의그ᅌᅥ긔 → ᄋᆡ그ᅌᅦ/의그ᅌᅦ → 에게 높임말: {누구}ㅅ + 그ᅌᅥ긔(> 거기) = ㅅ그ᅌᅥ긔 → ㅅ그ᅌᅦ → 께 오늘말로 바로 옮기면 “(누구)의 거기”인 셈인데, 여격 조사 ‘에게/께’가 없을 적엔...

벌말이 없다. 읽을수록 맛이 나는 시가 많다. 한번 읽고 나면 뜻이 모두 이해되어서 다시 읽기 싫어지는 내용이 훤히 드러나는 시는 시의 생명이 일회성으로 끝날 위험이 크다. 시가 예사말이라면 시를 쓰기 위해 씨름할 이유가 없을 텐데 시는 특별한 말...

그것이 예사말로 들리지 않았어요.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지요. “히브리 사람들을 보내라” 제 삼자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말해도 되는데 우리 하나님은 ‘내 백성’이라고 불렀습니다. 바로 왕에게 너의 백성이 아니라 내 백성이니까 강력한 언약에...

라고 예사말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말에는 그 사람의 가치관이 담겨있습니다. 주님보다 사람을 더 높이는 모습에서 벌써 이 이야기는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으로 혼례에 청함을 받았다면 예식에 참여하고 연회에서 식사하는 일이 그 내용일 것입니다...

어렵다는 뜻도 된다. 자칫 잘못 썼다가는 웃음거리가 될 터이니 얼마나 조심스럽고 어려운 일인가. 그래서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다음 문제를 풀어 보기 바란다. 어머니가 시장 간 사이에 할아버지가 와서 “에미는 어디 갔니?”하고 묻는다.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