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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수아 아나똘 티보(아나똘 퐁쓰) - 에피쿠로스의 정원(Le Jardin d’Épicure) 2024.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이다. 남성 모두는 적어도 타인의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는 아주 유용한 대인 기술을 여성에게서 배운다. 흔히 카페에서 정치를 논하는 남자들의 생각보다 사회가 훨씬 복잡하고 섬세하게 구성되어 있음을 여성들로부터 배운다. 마지막으로, 여성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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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인 더 스카이 --- 박귀용 꽁트 2024.04.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간편한 차림, 진 바지와 면 티를 입었다. 백 팩을 등 뒤 양 어깨에 메고 가만히 방문을 열었다. 방문에 귀를 대고 숨을 죽이던 엄마가 그만 팍 넘어졌다. 양지는 ‘엄마 미안해요’ 소리도 못하고는 빨리 현관문을 그냥 나와 버렸다. “양지야, 인휘 씨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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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한 다발--봄날 결혼식장에서- 2024.04.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불빛이 예식장 안을 훤하게 밝히는 가운데 탄진 택과 박강희는 주례자 없이 오로지 자기 둘만으로 예식을 치러나갔다. 둘이 주고받는 언약도 신선했고 사회자가 낭독하는 선언문도 신선했다. 두 혼주도 한 곳에 함께 앉아 있다가 신랑, 신부랑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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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술 회화 고고학 서화 한나라 벽화의 운기문부터 청나나의 묵포도까지 2024.04.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룹의 하객들은 낮은 침대에 앉아 중앙 무용수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화면의 가구가 세로 느낌이 강한 '사각형 공간 화법'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종감은 화면 내부에서만 성립되고, 무덤의 전체 구성과는 연관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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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2024.0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등산복 차림이다. 속알머리 빠진 머리는 여름에 뜨겁고 겨울에는 추워서 벙거지 뒤집어 쓰는데 손발은 봄이 오는 소리 모른척 시리구나. 전화 번호부에 등록한 이름은 하나둘 지워져 가고 누군지 알듯모를듯한 이름은 삭제를 한다. 정기 모임 날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