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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예천을 흐르는 한천을 따라 가다 내성천으로 들어 물이 돌아가는 회룡포 마을을 거쳐 강을 건너 점촌까지 이어갔다. 경북 북부 내륙을 흐르는 물 맑고 은빛 모래가 반짝이는 내성천과 평화로운 시골길이 서풍의 맞바람에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풍경...

물론 충북 강원도까지 청요리와 식재료를 공급한 곳. 고품질이 요구되는 예천에 와서 중국음식점을 차리면 문 닫기 쉽다. 예천에 외지인이 중국집이 안 된다는 말의 유래다. 대구시 인구가 81만이던 1965년 16만6천명이던 예천은 이후 산업화 시절...

경북 예천~~ 중국집 어딜가도 낯선메뉴하나가 보입니다. 매운면~야끼우동 비쥬얼인데 사실 그닥맵지는 않습니다~예전엔 전혀안매워 왜 매운면일까~ 의문이었는데 요즘은 약간매운맛정도 ㅎ 특이한건 분홍소시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ㅎ 골목골목이 영화...

남은물 2리터로 대충 야옹이 세수하고 옷갈아 입고 인증사진 한장 담아본다. 도로변에 앉아서 용궁면 택시 호출해서 사람사는 예천으로 향한다. 그러고 보니 오늘 먹은거라고는 음료수 몇병과 아이스크림 뿐이라 터미널 인근 중국집에 가서 얼큰한 짬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