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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엔 '옛집'이라는 허름한 국숫집이 있습니다. 달랑.. 탁자 4개 뿐인 그곳에서 주인 할머니는 25년을 한결같이 연탄불로 진하게 멸치 국물을 우려내 그 멸치 국물로 국수를 말아냅니다. 10년이 넘게.. 국수값을 2천원에 묶어놓고도 면은 얼마든지...

서문시장 근처를 돌아보면 많은 옛날 풍경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미싱골목이다. 아직도 산재한 미싱을 보고 있노라니 신기함까지도 느껴진다. 그 근처에 맛있는 육개장 식당이 있다는 소문은 참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 집을 찾아나서기란 시간도...

변해 있고, 울타리는 아주 초라하게 쓰러져 있어야만 옛집이 아름답게 보인다네. 거기에는 잔주름 같은 거미줄과 무성한 세월...크게 자리 잡고 있어서 이를 조용히 걷어내고 있으면 옛날이 훨씬 더 선명하게 보인다네. 그 시절의 장독대, 창문, 뒤란...

춘천 한정식 옛날옛집 집에서도 가깝고~ 가격대비 상차림이 좋아서 자주 가는 한정식집이예요~ 얼마전에는 시사촌동생 결혼식이 있었는데 결혼식 끝나고~ 가족들 함께 식사할 수 있는곳을 저한테 알아보라고 하셔서 옛날옛집에 전화해서 40명쯤~ 지금 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