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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걸스카우트 단복을 입고 행사후 벚꽃 만발한 교정에서 추억사진 한 컷) 남동생 충섭(2021년 2월 말로 강릉 하슬라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 그중 막내 남동생이 대학교 음악과에서 콘도라베이스를 전공했으며 지금은 음악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다...

마치 걸스카우트 지도자 단복 같은 정갈한 수박색 제복을 입고 마스카라의 눈빛이 깜빡인다. 영화배우 같다.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그렇지! 많이 바뀌었겠지! 유럽이라 하지만 우리나라와 북한 바로 위 연해주이니 우리 아시아 느낌도 있겠구나! 입국...

뭉근히 끓인다. 뽀글뽀글.. 그옛날 카레와의 첫 만남이엇던 추억의 한자락이 카레향과 함게 피어오른다. 귀밑까지 잘룩짤린 단발...중학 시절을 멋있게 보낼수 있었던것도 .. 교사 첫부임지로 발령 받아오신 걸 보이스카우트 처녀 총각 두 담당선생...

가서 옛날 사진, 군복, 대포, 역사 문서 등을 전시한 퀴퀴한 방에 1시부터 4시까지 전시되었다. (p191) 그녀는 보이 스카우트...노인이 남군 용사의 회색 군복을 입고 깨끗한 보이 스카우트 단복을 입은 어린 소년과 함께 있으면 참 보기 좋을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