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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입니다. 빵을 굽고보니 화덕만들때 도움주신 몇분을 초대했어요. 함께 하신분들의 연배가 비슷하다보니 옛날 국민학교급식 옥수수빵의 추억 소환으로 서로 가난했던 시절 공감하며 부엌 작은 난로앞에 앉아 고소하고 달달한빵과 구수한 보리차를...

졸업하고 나니,옥수수 죽 얻어먹을 일이 없어져서 참으로 서운했던 게 기억난다. 우리가 4학년이 되었을 때에는 옥수수 죽 대신 옥수수 빵을 만들어서 배급해주기 시작했는데……. 그것도 한 사람당 한 개씩을 주면 좋을 텐데……. 한 분단 내지는 두 분단...

여기에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것이 학교 급식이었다. 당시 학교 급식의 기원은 전쟁 중 파견되었던 UN 군에게 보급되었던...밀가루 형태로 주다가 나중에는 읍내에 있는 빵공장에서 지금의 옥수수 식빵 같은 빵으로 제조하여 읍내 전체 학교로 보급해...

그맛이라며(아마도 나처럼 제빵집에 가서 옥수수빵타령을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 모양이었다.)..비슷한 모양과 크기의 옥수수...난 기어코 찾아가서 사 먹어보기도 했다. 어린 시절 학교 급식으로 받아 먹던 맛을 기대하고 사서 먹어보지만 매번 '이 맛...

당시엔 급식으로 보리개떡같은 옥수수빵을 한개씩 주었는데, 겨울방학후 개학 때면 장작을 한개피씩 제출해야 탈 수가 있었다. 그것도 때검사를 한 후 때가 많으면 회초리로 한대씩 맞아가며 빵을 탔고, 때가 많아 맞기 싫으면 옥수수빵을 포기해야만 했던...

맛깔시럽게.. 그냥 대충 뜯어서 꾹 눌러서 칼집 쓱쓱 넣어서.. 간격이 좁은디..에라 모르겠다 구웠어요.. 옛날 국민학교 시절에..옥수수 급식빵 같아요.. 3개씩 붙어서 가져오면 한개씩 떼어서 주던 빵.. 그거 참 맛있었는데.. 요즘 옥수수빵은 그 맛이 안...

OK. 옥수수 대신 호두나 땅콩, 건포도를 넣어도 좋아요. 단 건포도는 잠깐 위스키에 담구어 사용하세요. 옛날에 급식빵으로 받던 옥수수머핀이 생각나신다면 옥수수분말 을 조금 더 넣어 보세요. 약간 거칠긴하지만 그옛날 추억에 잠길 수 있을 것 같네요...

보드라운 정사각형(약12㎝×12㎝) 크기의 빵이었다. 3학년부터 옥수수 급식 빵이 나왔는데 1,2학년까지는 학교에서 친구들과...오목조목 빵을 사 가지고 와 먹어본 적도 있었는데 그 옛날 그 맛이 아니었다. 그 때로부터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버려 그 때...

듯한 급식빵은 한동안 손대기조차 망설여지는 성스러운 존재였다. 빵 맛이 혀에 감길수록 집에서 기다리는 여동생의 얼굴이 새록새록 눈앞에 떠올랐다. 나는 가방 깊숙이 넣어 두고 오늘만큼은 동생에게 손 하나 대지 않고 갖다 주리라 다짐하곤 했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