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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랴의 꿈을 제외하면, 세례 요한의 출생과 관련된 특이하거나 초자연적인 일은 없었다. 135:0.2 요한은 8일째 되는 날, 유대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았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6.4Km쯤 떨어진 유다 시로 알려진 작은 마을에서 평범한 아이로...

같이 식사하는 자리를 꼭 갖고 싶었기도 하고요.” 민희는 인내심을 가지고 그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그러나 현준의 이야기는 거기서 그냥 멈추었다. 민희가 멍해졌던 시선을 갈무리하여 현준의 얼굴에 초점을 맞추어보니, 현준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번 식사하는 동안에 열 번이나 일어났으며, 한 번 머리 감을 때 세 번이나 머리를 움켜쥐고 나와 천하의 백성들을 위로하였다(當此之時, 一饋而十起, 一沐而三捉髮, 以勞天下之民. 당차지시, 일궤이십기, 일목이삼착발, 이노천하지민). 이럴 때 선(善)을...

사랑하는 친구다.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이다 바라볼수록 더 가까이 다가가 많은 이야기를 늘어놓고 싶게 한다. 마음이 즐거울 땐 왈츠를 추고, 우울할 땐 운명교향곡을 들려준다. 벤치에 앉아 한없이 숲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숲처럼 살고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