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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말린 참조기의 공식이름이 되었다한다. 법성포전경 영광사람들은 당시 이자겸이 인종에게 보낸 굴비는 오가재비굴비였을 것이라 한다. 오가재비굴비는 곡우 즈음에 잡는 오사리조기로 만든다. 그만큼 봄날의 굴비가 맛있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봄날...

1년 이상 묵힌다. 알맞게 절여 말린 굴비는 한 줄에 흔히 20마리(두름)를 꿰는데 큰 것은 5마리씩 10마리(오가재비)를 엮어 말린다. 오가재비는 백만 원이 넘는 것도 있다. 기운을 북돋아 주는 효험이 탁월하다 해서 붙은 이름 조기(助氣)가 굴비로 된 데...

마치, 솔밭을 스치는 바람소리 같다고 합니다. 전라도의 영광지방에서 잡힌 조기의 특상품을 오사리 때 잡는다하여, " 오가재비 " 라고 하는데, 이 알배기를 원추형 원두막에 매달고, 바닥에다 숯불을 피워서 서서히 말리게 되는데, 이렇게 말린 것을...

만한 분량. 쌈 : 바늘 24개, 금 100냥쯤을 나타내는 말. 알 : 둥근 물건을 세는 단위.(설탕 한 알) 연 : 종이 전지 500장. 오가재비: 굴비나 자반. 준치 따위를 다섯 마리씩 한 줄에 엮은 것. 오리 : 실, 가는 대 같은 것을 세는 단위. 우리 : 기와를 세는...

중국 고대문헌 에 낙랑(樂浪)에 조기가 난다했으니 굴비의 역사도 유구하기도 합니다. 특수한 건조장치로 숯불로 말리는 오가재비, 곧 영광 굴비는 잘 잡히지도 않는 데다 건조방법의 번거로움으로 10마리에 수십만원씩 해온 고급 생선입니다. 거기에...

4마리씩 뀔까? 한국의 길거리 꼬치는 이렇게 대국스러운데 말이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이다. 1꼬치에 홍합 5개를 끼면 오가재비이고, 4개를 끼면 4가재비라고 한다는데... 겨우 4개나 5개는 한국인스럽지 않다. 그리고 왜 4개 혹은 5개를 끼우는 필연적인...

입맛을 돋군다고 한다. 이런 참조기가 다 어디로 갔느냐고 한탄이다. 특히 이 무렵에 잡힌 조기는 오사리라 해서 '영광산 오가재비' 라고 불렀고 특품으로서 이것이 진상품이었다. 이 진상품은 알이 땡땡한 기름진 조기 다섯 마리씩 양 켠 으로 묶었고...

장어 살이 흐벅 져 내리면 단풍잎도 홍주에 취해 볼을 붉힌다. 바람은 남도음식을 살찌우는 친구이다. 통보리 독에 묻어둔 오가재비 굴비에 칠도 앞 바다 짠바람이 불고 곰삭아 지린 홍어에 상여소리까지도 아름다운 남도가락이 스친다. 추진방향 호남의...

독특한 식문화는 호남 내륙지방의 토호들에 의해서 전승된 음식일 것이다. 나주가 고향인 나는 어렸을적에, 법성포에서 오가재비 굴비를 지게에 가득 짊어진 사람이 해마다 우리집에 와서는 지게에 가득한 굴비를 우리집에 내려놓고, 하룻밤을 소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