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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니 무도 쑥쑥 20개만 썰었당 마니 하지말기ᆢ아휴 노릿짱 잘말라주기를ᆢ가을은 그렇게 깊어갑니다

무 가 많아서 요즘은 깍두기랑 무채쳐서콩나물국 무넣고 동태탕 무넣고어묵탕 그냥도 깍아먹고 가을무가 맛있어요 무말려서 오그락지 담았어요 진간장에 조청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미지근할때 마늘 생강씹히는 느낌이싫어서 갈아서 꼭짜고 즙만넣었어요...

손끝이 시린 세컨아침입니다 김장무 솎음 대충했더니 무가 크지를 않아 내먹을건 되니깐 우물가에 앉아서 아침 햇살 받으며 무썰기 발코니 햇살아래ᆢ소쿠리소쿠리 몇소쿠리고 이렇게 쫙~~~~이쁘게 마르거라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