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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겨우 손톱만큼의 조각〉 창비 | 2023 [詩想과 세상] 오늘의 달력 어제의 꿈을 오늘도 꾸었다 아무도 위로할 수 없는 절망의 바닥을 보았다바닥 밑에 희망이 우글우... www.khan.co.kr 오늘의 달력 / 유현아 『경향신문/詩想과 세상』 ▷원본 바로가기

불타오르기를, 씩씩하고 명랑하게 이야기하는 슬픔 유현아의 시에는 “저녁이 사라진 삶”의 바닥에 “엎드려 희망을 이야기하는...없다. 시인은 “바닥 밑에 바닥, 바닥 밑에 바닥이 있을 뿐”(「오늘의 달력」)인 비참한 일상을 그려내며 무엇으로도...

치는 것을 보았다 바닥의 목소리가 뛰어올라 공중에서 사라질 때까지 당신의 박수 소리가 하늘 끝에서 별처럼 빛날 때까지 오늘도 한 장의 달력을 넘기는 것이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슬픔은 겨우 손톱만큼의 조각이며 당신의 애인에게서 내일의 꿈을 들었다

배경으로 단체사진도 찍고 홍상희님의 생일이라 더불어 축하하는 자리도 함께 가졌답니다. 5월의 추천시시는 유현아 시인의 <오늘의 달력>을 감상하였고 6월의 추천책은 루시아 벌린의 <청소부 매뉴얼>의 책이 선정되었습니다. 그외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