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시장을 N 년째 부수고 다닌 지금 그 유명한 여러 육회집과 빈대떡집과 김밥과 순대와 떡볶이와.... 그 많은 맛집을 다 제쳐두고 요새는 여기만 가요 빨갛게 양념된 돼지고기에 밥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우거짓국도ㅠㅠ 너무 맛있고... 친절하시고... 시장...

잔해가 산더미처럼 쌓였어... 이렇게 쌓아 올리는데 남자 둘이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는.... 그 만큼 중독성 강한 상큼한 맛이야. 다음은 두번째 주인공 꽃게해물칼국수를 먹어볼께. 꽃게해물칼국수는 이렇게 꽃게가 통째로 한마리(반으로 잘려있음)가...

있다 / 오늘같이 싸락눈 내리는 날은 / 싸락싸락 걸어서 유배 가고 싶은 곳 / 외투 깃 세우고 주머니에 손 넣고 / 건달처럼 어슬렁 잠입하고 싶은 곳 / 이미 낡아 색 바랜 시집 같은 섬···’ 나그네를 들뜨게 하는 포구 시인 임영조의 시 <오이도>를...

집까지 알려 주었다. 분식점은 앉을 자리도 없는 Take Out 전문 김밥 집으로 십 여년 동안 김밥만 싼다는 할머니가 산더미 처럼 김밥을 쌓아 놓았는데 아침에 다 팔릴 것이란다. 어제 저녁을 못 먹어서 인지 무척 맛있게 광양 해장국 집에서 아침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