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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트트치치 +시장 순대기 기준(프차는 이렇게까지 종류 없어ㅜ) 곱창 오도독뼈 오소리감투 간 허파 귀 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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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발을 핥는다. 돼지두루치기를 먹다가 깜짝 놀랐다. 부드럽게 양념으로 버무린 살코기에 이가 시큰하도록 씹히는 오도독뼈 생각 없이 내뱉은 무수한 말들에도 혓바늘만 하게 돋은 어감의 차이로 세월 마디에 뼛조각들 섞여 있겠다. 씨앗과 말은 퍼지는...

안에 들어간 빛을 태운 원이 번지지/ 번갈아 떠오르는 갈아 끼운 사진/ 사라진 커서가 뒤로 밀리는 밤이 있지/ 턱관절이 오도독뼈를 씹는 밤이 있지/ 사지(寺址)의 별빛과 마주친 밤이 있지// 우리는 더는 연인이 아니니/ 연인의 눈빛을 상상하는 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