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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입니다.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그 속에 노래를 지니고 있고... 매화는 평생 추위와 살아도 향기를 잃지 않고... 달빛은 천 번 이즈러져도 원래 모양은 남아 있고... 버드나무 줄기는 백 번 찢어내도 또 새로운 가지가 난답니다. 이렇듯 사람도...

묵어도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그 속에 노래를 지니고 있고 매화는 평생 추위와 함께 살아도 향기를 잃지 않고 달빛은 천 번 일그러져도 원래 모양은 남아 있고 버드나무줄기는 백번 찢어내도 또 새로운 가지가 난답니다. 사람도 누구나 그 사람만이...

1》 향수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 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어제 산행에서 석란님이 빚어 쪄온 쑥떡을 아주 맛나게 먹었고요. 오늘은 양평으로 엄마의 쑥떡을 찿아 갑니다. 처음 참석하는 쑥번개가 어릴적 향수를 불러 일으켜 미소를 머금게 하네요..........향수 사진은 어제 산행길에서 본 지고 있는 오동나무꽃...

하며 향수 30리 멋진 신세계를 맞이하는 공간이며 멋진 신세계로 출발하는 공간이다. 석류 / 정지용 장미꽃 처럼 곱게 피여 가는 화로의 숯불, 입춘때 밤은 마른풀 사르는 냄새가 난다 한 겨울 지난 석류열매를 쪼기여 홍보석 같은 알을 한 알 두 알 맛...

길에 오동나무 꽃이 떨어져 있다. 하나 주워 향기를 맡아보니 아득한 50년 전 일 둘이 떠오른다. 하나는 서울대 교수 이병도 박사 건이고, 하나는 오동꽃처럼 깊은 향을 가진, 마치 이당 김은호 화백의 인물화에서 금방 나온듯한 고전미 가득한 한 아가씨...

금강을 끼고 걷는길 아카시아. 찔레꽃. 오동나무꽃. 고광나무. 국수나무꽃. 그리고 이름모르는꽃구경까지. 꽃향기 맡으며 오지마을 20km걷고 왔어. 수백년되었을 꿀밤나무. 폐교되었지만 아이들이 놀던 그 시절 난 그때로 가 있었어. ㅎㅎ

아카시, 이팝나무, 백당수국, 찔레꽃 산사꽃 등 흰색의 꽃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자주색 오동나무꽃이 피어난다. 5월의 산천...날릴 때면 저마다 아름다운 추억과 고향의 향수를 떠올리게 해준다. 아카시꽃이 필 때면 벌들의 날개짓은 더욱 바빠지는 때...

극적으로 꽃을 피웠다. 고난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일어서는 그의 오뚝이 인생에 팬들은 '저력의 국민가수'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가수의 삶을 살아온 지 올해로 58년째, 반세기를 훌쩍 넘겨 60년 가까이 활동했다. 1967년 정통 트로트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