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수필] <사랑을 말미암아> 2024.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긴 오르막의 중턱에 있었기 때문에 밑의 도로까지 5분 정도의 거리를 쭉 걸어 내려가야 했는데, 동네를 주름잡던 꼬맹이들은 그 길을 쉽게 내려가는 법이 없었다. 명색이 땅꼬마인데, 놀이터에서만 놀 턱이 있나. 보물섬 원정이 비밀스럽게 가는 나들...
-
수학여행 2024.04.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 악보 책들과 기타 연주에 맞추어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컨트리 뮤직에 대중가요는 물론 동요에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넘어간다. 갑자기 기차가 가던 길을 멈추더니 서서히 뒤로 물러선다. 잘못 길을 들었나 싶을 만큼 한참을 간다. 무엇인가...
-
백두 19주년 청산도 트레킹 2일차 : 슬로길 1~5코스 트레킹 2024.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며 범바위와 말탄바위 중심으로 청산도를 여러 각도에서 바다와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슬로길이다. 말탄바위로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면 권덕리 마을과 해변, 아름다운 청산도의 풍광이 이제껏 걸어온 길과...
-
프랑수아 줄리앙의 탈합치 개념으로 본 조혜란의 수필세계[수필론] 2024.06.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는 길이다. “우리가 환경, 집단, 군집에 퍼져 있는 암묵적인 합의의 결속에서 풀려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실존의 요청을 포기하는 셈이다.” 낡은 것과 결별하는 창조적인 삶을 살려면 탈합치의 실존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탈합치가 작동하는...
-
신수옥 시집, <그날의 빨강> 2023.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겨울 악보 / 양철 지붕 위의 바다 / 폐가를 찾는 방식 / 낯선 식당 / 물결 위의 마침표 / 어둠의 껍질을 벗기다 / 간이역 / 내일 피는 꽃 / 푸른 달이 떠서 / 겨울을 깨물다 / 라비린토스 / 우주를 들다 / 별이 된 너 제3부 백 년 너머 저편 / 숨겨진 지층...
-
길에 대한 시 75 2022.10.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리의 악보를 읽는다 첼로의 느슨한 줄이 내 눈길 쪽으로 당겨지자 도시의 오후가 팽팽해지고 음을 맞추는 소리 붕붕거린다 유리창 안에 어른거리던 노래의 한쪽 문이 열리고 파도치듯 흘러나온 세바스찬 바하의 무반주 첼로곡이 가을비에 떨어진 은행잎...
-
정 겸 시인 2022.09.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 오르막 산길에 버려져 있다 깊이 패인 헛바퀴자국에서 산길을 오르고 싶은 필사의 흔적을 알 수 있다 번호판은 탈색되어 앞 범퍼에 힘겹게 매달려 있고 투명했던 앞 유리는 병든 폐부처럼 뚫려 있다. 바람이 빠져나간 네 바퀴의 홈에는 거친 황토와...
-
잎새 ) "유천애기자자" 생일축하해! 으컁컁. 잎새왔어요. 클릭! 2005.04.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올라오는 길! (보기엔 그렇게 안보이는데 엄청난 오르막이랍니다-_ㅠ) 아무도 없는 복도. 바닥에 카메라를 놓고 찍어보았어요. 으힛! 줌으로 찍어서 화질이 상당히 안좋다는; 잎새가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3학년인 지금까지, 정말정말 좋아라하는 물리선생...
-
[ 뮤주라의가면 ] 완벽공략집。 2005.07.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노래는 악보에 기록이 안되므로 외워야 한다. (본인도 오카리나로 장난 치다가 알아낸 것임... --;) 노래는 ▽,A,▷,▽,A,▷ 이다 (시간이 빨리 가게 하는 노래) ▶▶AA▼▼ 팁2 <워프 포인트(부엉이 동상)> 클락타운의 시계탑 옆에 부엉이 동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