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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손목시계는 크게 두 종류였다. 태엽을 감아 작동하는 보통 시계와 손에 차고 흔들면 저절로 시간이 가는 자동 시계가 있었다. 나의 로망은 자동 시계였다. 가격이 꽤 비쌌는데 너무나도 갖고 싶었다. 집에 가면 어머니에게 졸랐다. “시계를 사...

1.분양자 닉네임(실명): 프린스(최동욱) 2.연락처 : ***-****-**** , 3.분양할 버너 제품명 :오리엔트 손목시계 (쿼츠), 4.사용연료 : 사용자, 5.분양가격 : 3만5천원,(가격인하함), 6.분양수량 :1개, 7.택배비부담 : 구매자부담 (4천원 : 선불 혹은 착불...

툭, 하니 아버지 시계가 떨어졌다. 20년 전 둘째 오빠가 선물해드렸던 회사기념 로고가 새겨진 낡고 낡은 금장 도색의 오리엔트 손목시계였다. 그런데, 세 개의 바늘이 1시와 39분과 28초를 가리킨 채 멈춰 있었다. 순간 가슴이 먹먹했다. 아버지에게 손목...

정끝별, 「오리엔트 금장손목시계」 ​ ​ 11시 39분 28초에 아버지가 다녀가셨다 ​ 팔순을 훌쩍 넘기신 지 오래인 아버지가 큰오빠 부축에 기별 없이 들이닥치셨는데 자고 갈란다, 막내딸 출가 십오년에 처음 일이었는데 숟가락 하나 더 놓은 저녁상을 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