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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의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정여운 시집 『녹슨 글라디올러스』 읽기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정여운 시집 『녹슨 글라디올러스』 읽기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 I. 보이지 않는 자성을 읽어내는 나침반처럼 문학은 세상의 상처를 민감하게 잡아낸다. 문학의 바늘은 세상의 어두운 곳, 망가진 곳, 아픈 곳, 부끄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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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이해: 몸 주체와 몸의 언어 오민석 교수 2023.05.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굴 껍질들과 톱밥이 깔려 있는 레스토랑들의 그 중얼거리는 도피(逃避)들을 지나, -엘리엇 「프루프록의 사랑 노래」 부분(오민석 역) 엘리엇에 의해 도시의 저녁하늘은 “마취된 채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환자”의 몸을 입는다. 이런 점에서 시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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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본 - 권영옥 / 감상 - 오민석(문학평론가. 단국대 교수) 2023.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어서 어머니는 보편적 고통의 가장 가시적이고 현실적인 ‘몸’이다. 수많은 시에 어머니가 등장하고, 어머니의 죽음이 나오며, 그 위에 뜬 충만한 “보름달”이 나오고, 어머니의 영혼처럼 “나비”가 날아다닌다. 오민석(문학평론가 · 단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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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무 시인론(오민석) 2023.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몸의 언어, 상처의 언어 ―이재무론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 I. 메를로 퐁티M. Ponty에게 있어서 주체는 “몸-주체body-subject” brunch.co.kr 몸의 언어, 상처의 언어 -이재무론 오민석 평론가·단국대 교수) I. 메를로 퐁티M. Ponty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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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근 - 비 끝 / 해설, 감상 - 오민석, 성윤석, 이승하 2023.05.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된다. 말은 시인의 소리통을 울려 자신을 온전히 성취한다. 시집에서 정병근의 화두는 단연코 ‘말’이다. 오민석 시인ㆍ문학평론가ㆍ단국대 교수 / 시집 뒤표지 글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엔 힘도 있고 시적 성취도가 높고 넓은 시들이 많지만, 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