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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로운 妻(처)를 거느리고 외양만이라도 남과 같이 살아간다는 것이 이다지도 쑥스러울 수가 있을까 詩(시)를 배반하고 사는 마음이여 자기의 裸體(나체)를 더듬어보고 살펴볼 수 없는 詩人(시인)처럼 비참한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 거리에 나와서 집을...

이곳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어서 번호표를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는다. 우리도 순서가 되어서 기념사진 한 장을...간다. 니시노 마루의 정원으로 이곳도 포토존이라고 한다. 꽃망울을 일찍 터뜨리는 나무도 있고... 백간랑하라..백간주랑이라는...

오사카 사람들이 충격을 받을 것을 염려해서 그 발표를 주저했다는 일화가 있다. ​ 에도 막부 시절 쇼군은 에도에 머물렀으므로 정치 무대에서 오사카는 부각되는 일은 없었다. 19세기에 막부 대신 천황을 받드는 존왕양이파가 서일본을 중심으로 세력을...

사람 사는 건 거기서 거기였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1933년 9/1 기자: 한동안 닫아두었던 응접실을 다시 개방합니다. 지면을 통해 기자와 독자의 정분을 두텁게 하는데 이보다 더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수 일동안은 그동안 들어온 엽서 중에서 추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