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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아버지의 구두 / 오영민 2024.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버지의 구두 오영민 처마 끝 낙숫물 소리 홀로 지는 용강리 빛 바랜 문패 하나 바람 따라 흔들린다 눌러 쓴 이름의 잔뼈 기둥마다 각은 지고 지문 없는 담벼락엔 이끼마저 꽃 피우고 소매 끝 밥풀처럼 걸려 있는 저 액자 속 까맣게 잊었던 유년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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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시조 - 30 - 장경각 - 권갑하, 김민정, 오영민 2024.03.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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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앙의 40가지 보물 [스콧 한 지음 / 오영민 옮김] 2024.0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3p 기도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하느님을 위해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은 우리의 찬미나 감언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무언가를 하시는 것이다. 47p 구원은 고통을 면해 주지 않는다. 우리 ‘선구자’이신 그리스도도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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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조> 오영민, 찔레의 방 2023.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현대시조> 찔레의 방 오영민 병원 문을 나서다 하늘 올려다본다 아기인 듯 몸에 안긴 찔레 같은 어머니 기억의 매듭을 풀며 꽃잎 툭툭, 떨어지고 전가시 오래도록 명치끝 겨누면서 수액 빠진 몸뚱이로 물구나무 서보라며 먼 바다 어느 끝으로 내몰리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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