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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했던 봄날 벚꽃이 만개했던 아름다웠던 봄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목련도 진지 오래되었고 은은한 향기 온통 뿜어 날리던. 라일락꽃 향기도 이미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오늘은 여성방 회원님과 셋이서 매헌역 저희집 근처 양재시민의 숲을 갔었습니다...

◐ 1 오월이 가기전에 / 재희 비에 젖은 꽃잎 지면 오월은 떠나가는데 아직 사랑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다림도 사랑이라던 그 마음의 약속 차마 버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선가 꼭 한번은 만나고 싶다던 그 말씀 오월이 가기 전에 지켜 지기...

오월이님 / 박정걸 아야어히, 오월이님아 여랑야랑, 오월이님아 오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오월 님에게 한가지만 부탁하자 오월이님, 아들아, 아들아... 아버지 어머니께 손주아이 하나 부탁하노라 오월이님, 아부지, 어머니... 저희들이 지금 죽지못해 겨우...

시작이 반이라지만 끝인가 봅니다~ 오월의 마지막날... 마지막 불금... 마지막 이라는건 삭정이 끝의 잎새처럼 색바랜 장미꽃의 애뜻함이 묻어 납니다 그래도 장미는 다시 피어나니 오늘을 후회 없도록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