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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무산 오현스님(曺五鉉, 1932~2018) 밤늦도록 불경을 보다가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먼 바다 울음소리를 홀로 듣노라면 천경(千經) 그 만론(萬論)이 모두 바람에 이는 파도란다 🙏 2024. 8. 10 양양 낙산사(洛山寺)에서...

설악산 늙은 산지기 오현스님으로부터 받은 편지 2022-12-01 05:12 리영희와 불교 이학종 / 작가, 전 법보신문 기자 20세기와 21세기를 관통해 우리나라의 대표 지성으로 존경받는 리영희 선생은, 불교와 언제 인연을 맺었고, 또 그 인연은 어떻게 성숙...

중심으로’를 썼다.(2021) 수행자의 깨달음과 선시의 연관성, 선어(禪語)의 풍미와 시적 표현 형식에 초점을 맞춰 경허‧오현 스님의 선시 창작 방법과 미학적 양상을 드러냈다. 선에 대한 도신 스님의 혜안과 깊이를 엿볼 수 있는 논문이다. ‘웃는 연습...

아득한 성자 하루라는 오늘 오늘이라는 이 하루에 뜨는 해도 다 보고 지는 해도 다 보았다고 더 이상 더 볼 것 없다고 알 까고 죽는 하루살이 떼 죽을 때가 지났는데도 나는 살아 있지만 그 어느 날 그 하루도 산 것 같지 않고 보면 천년을 산다고 해도...

죄와 벌 우리 절 밭두렁 벼락 맞은 대추나무 무슨 죄가 많았을까 벼락 맞을 놈은 난데 오늘도 이런 생각에 하루해를 보냅니다

눈을 감고 앉았을까 萬첩첩 두루 적막寂寞 비워 둬도 좋을 것을 지금쯤 멧새 한 마리 깃 떨구고 가는 걸까 -비슬산 가는 길, 오현 스님- 만첩첩 두루 적막 그냥 둬도 좋을 것을, 눈감고 앉은 절을 깨우러 우리가 지금 간다. 언제부터 쌓은 탑일까? 돌이...

있는가? 무법천지가 따로 없다. 과거 조폭을 동원한 사찰뺏기, 폭력의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 무산 오현스님의 맏상좌는 마근스님. 막내급인 삼조스님의 이러한 반인륜적 행태에 대해 분노와 절망을 토로하고 있다. 조계종은 과연 어떤 집단인가? 오는 2월...

돌아가신 설악산의 오현스님을 닮고 싶다. 제가 그 려보는 오현스님은 경허스님 플러스 만해 한용운이다 경허스님처럼 걸림이 없이 살았고 마음의 스님을 능가하는 선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오현스님을 3년 모시고 살았 습니다. 설악산...

백담사 오현스님(83세)의 해제법문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서 활동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갈 때 세월호 유족의 눈물 어린 고통의 ‘순례 십자가’를 비행기에 실었다. 한국에서도 세월호 추모 리본을 달고,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네 차례나 세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