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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프네요.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우리나라를 빛나게 해주신 분중에 한 분이셨던 이 분도 그 무대에서 가볼 수도 없는 상황에서 한 아버지의 예쁜 딸로써 아버지을 위해 가슴깊이 그리며 불렀을 곡 푸치니 오페라 "쟈니 스키키"중 ' 오 미오 바비노 카로

피아노, 악보들이 꽂힌 책장뿐이다. 그야말로 미니멀리스트다. 차를 마시며 군산의 가난한 집 장남 임동창이 네 가지 숙제를 풀고 지금의 풍류 피아니스트가 된 얘기를 듣기 시작했다. 거기엔 3번의 운명과 3명의 스승이 있었다. 열다섯 살, 피아노를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