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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포기선(凉飇弃扇) 2024.07.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잃은 옥계(玉階)에는 이끼가 끼고 뜰에는 풀만 무성하구나. 금침에 엎드려 님의 버신 끝에 달린 구슬을 생각하며, 어전을 바라보면서 눈물로 지샌 밤이 얼마였던가? 돌아보니 인생만큼 무상한 것이 없으며, 은혜(恩惠)만큼 덧없는 것이 또 있을까?' 반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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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조환의 가사, 만언사 (萬言詞) 2011.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금문옥계 문을 열어 디미니 천하온 몸이 천문근처 바랐으리 / 금의를 몸에 감고 옥식을 베고 있어 부귀에 싸였으며 번화에 잠겼세라 / 일진 겸대 삼사처는 궁임뿐이 아니로다 복과재생이라 소심봉공 잘못하여 / 삭관퇴거 하온 후에 칠일옥중 지내오니 곱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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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든 독재자든 박정희는 한국을 부자로 바꾼 지도자다 ! 2019.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그릇으로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배고픔의 설음을 모른다. 지금은 먹는 것이 남아도니까 자유니 민주니 근로조건이니 독재니 적폐니 별별 소리를 다하지만 배가 고프면 눈에 상상 되는 것은 사발위로 수북이 올라온 밥그릇 뿐이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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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4(세상과 바다의 경계선..해안도로.) 2001.1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그릇과 김밥한줄 그리고 얼마든지 갖다 먹을 수 있었던 단무지로 허기를 채우기엔 가장 좋았던 집이 이젠 사라졌다. 그리고 그 따스한 함으로 채워진 작은 가게의 주인이던 아주머니는 이제 더이상 나의 말동무가 되어 주지 못하게 되어 그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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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산행지 2014.1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초옥공방 앞에 연못을 하나 더 파서 벌레들도 사랑을 나누는 놀이터로 만들어 주자는 뜻에서 ‘곤지(昆池)’라고 이름...맞은 편에 서 있는 노란 은행잎을 가득 담아 두고자 ‘달그릇에은행술빚는황금연못(영어로는 메타폰드/METAPOND)’, 동편 유니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