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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으로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배고픔의 설음을 모른다. 지금은 먹는 것이 남아도니까 자유니 민주니 근로조건이니 독재니 적폐니 별별 소리를 다하지만 배가 고프면 눈에 상상 되는 것은 사발위로 수북이 올라온 밥그릇 뿐이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금문옥계 문을 열어 디미니 천하온 몸이 천문근처 바랐으리 / 금의를 몸에 감고 옥식을 베고 있어 부귀에 싸였으며 번화에 잠겼세라 / 일진 겸대 삼사처는 궁임뿐이 아니로다 복과재생이라 소심봉공 잘못하여 / 삭관퇴거 하온 후에 칠일옥중 지내오니 곱던...

한그릇과 김밥한줄 그리고 얼마든지 갖다 먹을 수 있었던 단무지로 허기를 채우기엔 가장 좋았던 집이 이젠 사라졌다. 그리고 그 따스한 함으로 채워진 작은 가게의 주인이던 아주머니는 이제 더이상 나의 말동무가 되어 주지 못하게 되어 그 아쉬움이...

밧비 옥계의 라 산호 무니, 소현성록 서울대도서관본 《P0BB》 구지잡아 관억더라. 원 그림 보 [] 위공은 남양인이오, 명은 의셩이라. 위인이 소현성록 서울대도서관본 《P0BB》 몰나 셕파긔 고니, 셕 탄 왈, “ [] 들 엇지 리오...

초옥공방 앞에 연못을 하나 더 파서 벌레들도 사랑을 나누는 놀이터로 만들어 주자는 뜻에서 ‘곤지(昆池)’라고 이름...맞은 편에 서 있는 노란 은행잎을 가득 담아 두고자 ‘달그릇에은행술빚는황금연못(영어로는 메타폰드/METAPOND)’, 동편 유니세프...

광한옥계루(廣寒玉階樓) 차문천상수직녀(借問天上誰織女) 지흥금일아견우(至興今日我牽牛) : 높고 밝은 오작의 배에 광한루 옥섬돌 감히 묻노니 하늘의 직녀 누구인가 지극히 흥겨운 오늘 내가 바로 견우일세 고목(告目) : 옛날에 천한 사람이 존귀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