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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으려고 검정 비닐을 씌워서 호미질하여 뿌렸던 옥수수 씨앗이 처음에 작은 모종이 얼마뒤엔 무릎위로 솟아오르더니 옥수수 잎사귀에 벌레가 한두 그루 먹어가고 있었다. 그래 난 그 유기농이란걸 해봐야지 이왕이면 무공해로 아름다운 사랑을 베푸는...

싱그러운 잎사귀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 ​ ​ ​ *. 밭 정리 ​ 매년 김장배추와 무우 그리고 쪽파는 윤작(돌려짓기)을 하기 때문에...꽃 뒷편으로 들깨. 가지. 토마토 한고랑. 땅콩 한고랑과 옥수수 한 고랑을 각각 심었습니다. ​​ ​ ​ ​ 올봄 5월 11일 예천읍내...

국립국어원에서 모두 표준어로 인정함) 소고기/쇠고기 봉숭아/봉선화 예/네 고까신/꼬까신 뜨락/뜰 날개/나래 자장면/짜장면 벌레/버러지 넝쿨/덩굴 우레/천둥 볼우물/보조개 옥수수/강냉이 놀/노을 고깃간/푸줏간 괴발개발/개발새발 얼핏/언뜻 진즉/진작...

심으니 가을까지 질리도록 따먹어요. 팥. 겨울에 팥죽 끓여 먹으려고. 올해 마지막 옥수수. 가을옥수수가 더 맛있어요 수박도~ 그 앞에 잎사귀는 근대잎이에요. 벌레가 먹어 구멍이 송송송. 농약하는것 싫어해서 잘 안해요. 거의다 유기농이에요. 제가...

줄기나 잎사귀가 모두 말라서 없어지고 뿌리만 흙속에 파묻혀 있기 때문에 찾아내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늦가을부터 겨울에...보면 가운데 대공에 동공이 있는데 그곳은 겨울을 나기 위한 벌레들의 공간입니다. 뿌리는 아주 늦가을에 캐서 항아리에...

다니는 벌레의 소리만 들렸다. 강소학은 나무에 올라가 앉아서 밑을 내려다보았다. 한참 기다리자 기광걸이 칼을 들고 숲 밖으로...통나무 다리를 건넸다. 강소학 역시 따라갔다. 이때 길 양쪽에는 보리와 옥수수가 섞여서 심겨져 있었다. 미풍이 잎사귀를...

관행에서는 벌레를 사람이 잡아주지만 이 밭에서는 나무가 그대로 견디니까. 수명을 10년 정도로 본다. 3년째 수확 시작하는데 공식적으로는 5년부터. 문: 방제를 전혀 안 하시나. 답: 예전에는 페트병을 나무마다 나방 잡으려고 걸어뒀다. 막걸리에 0000...

늘어진 잎사귀는 바람에 놀라 흐느적거리며 살랑거린다. 절정으로 치닫는 한 여름날 뜨거운 열기는 길목을 서성이다 지나가는 조각구름을 둘러메고 돌아오지 않은 먼 길을 향한다. 저 산 너머 선선한 바람이 불어 맛깔스러운 시큼 달콤한 열매들이 속살을...

올라 옥수수를 너무 많이 먹어 입안이 감당 안 되는 느낌처럼 무엇보다 창피스러운 건 떠나면 후회할까 봐 후회를 떠나지 못하는 신선한 베이커리 빵집처럼 언제나 당일 아침에 만들어서 당일 밤에 폐기하는 결심들만큼 영원히 나를 잘 모르는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