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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점심에 아주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사장님께서 2주만에 오셔서 뭐 먹을래? 하시기에 기왕이면 맛도좋고 몸에도좋고 비싼걸로 먹는다했죠. 늘 옥이이모님 정갈한 밥상이 부러웠거든요.ㅎ 잔디는 얼굴에 고들빼기 꽃을달고 해맑게 헬렐레

생전첨으로. 둘째랑. 보름이라고. 요로케 챙겨먹엇데이

베어다 먹었어요 우찌나 금이야 옥이야 들여다 보는지 ~ㅎ 안타까워 여태 웅찌도 친정 오라버니밭 배추만 뚱치다 먹었어요 ㅎㅎ...봤더니 넘 꼬숩~~ 차비는 착불 원칙 준수♡ 한 분만요~♡ 선착순 아니고 요리는 의리로 행복밥상 간단하게라도 올려 주실...

제정신이 들었던지 후닥닥 일어나 내려왔다. 뒤를 이어 옥이도 내려와서 자리를 올려주었다. "옥씨, 편안히 주무시오 나 위해...후에 나오는 그의 얼굴은 한층 더 환해졌다. 그는 밥상을 마주 앉으며, "옥씨도 잡수어야지요?" "먹었습니다." 몇 술을 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