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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에 할머니 손 잡고 드나들었던 옥천성당, 고향에 찾아와 보아도 그 시대의 건물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몇 안되는데...서서 맞아줍니다 성당 아래는 그 때 저수지였었으나 지금은 여중학교 운동장이 되었습니다 내가 다니던 중학교는 저 성당 아래...

하는 상징이 아닌지...? 멀찌감치 떨어져서 바라본 옥천성당의 모습입니다,너무나 소박하고 수수한 게 저는 더 마음이 끌립니다 더 멀리 공원에서 바라다 본 성당 주변...성당 앞의 빈터는 여중학교 운동장인데 50년 전 당시에는 저수지였습니다, 상전벽해...

시작됐다. 여중학교 무용 교사였던 어머니는 여성 보컬그룹 '김시스터즈'의 팬이었고 아버지 역시 클래식 애호가였다. 음악을 사랑하는 부모님의 영향이었을까, 3남1녀인 김씨 형제는 모두 음악과 가까운 삶을 살았다. 김씨의 큰형 김주식씨는 88서울...

마음을 전한다. 40년 전 단발머리 소녀시절 이야기라며, 옥천 성당 앞 아카시아 꽃이 만발하여 그 향기를 맡으며 구읍의 옥천여중학교로 등교하다가 손바닥만큼 커다란 옥양목을 잘라 만든 ‘불조심’강조주간 비표를 이름표 밑에 달고 옥천실로로 등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