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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봐도 먹을게 별로없던 시절이라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등은 간식도 아닌 주식 대용인 먹거리들이 아니었던가? 오리쌀(올기쌀의 전라도 사투리)이라고 가끔 간식으로 먹기도 하지만 지금 사람들은 무었인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배가 고프다...

상중하 3단으로 차린 제사 음식은 조선왕조실록 세종 2년 기사에 나오는 단차림 규정에 따르고 있다. 아직 여물지 않은 ‘올기쌀’로 지은 찐밥 서른 동이, 유과와 두부탕 각각 아홉 그릇, 국수와 떡 각각 아홉 그릇을 올린다. 상중하단과는 별도로 용왕을...

벌써 요번 주말에 오는 것처럼 전화가 오고 간다 집사람도 고기 다진 거 넣고 고추장 볶으고 들기름에 김부각 구운 김 올기쌀을 필요한 거 더 없냐고 하면서 준비한다 어릴 때 함께 자란 동심의 인연은 나를 햇순처럼 행복하게 한다 할머님께서 나를...

올기쌀 채 영글지도 않은 나락을 베어 한되박 되게 써리홀깨로 훌터서 가마솥에 삼베밥상 보자기펼쳐 나락을 쩌서덕석에 펴 말린다 . 따가운 가을햇살에 몇일이나 바싹말린 나락 , 디딜방아에다 쿵닥 쿵닥 찧어 쳉이로 훌훌 가불면 노오란 올기쌀이 나온다...

두 세 포기씩 주욱 베었는데 이 나락을 세 단 집으로 가져왔다. 나락을 보고 어머니는 바로 알아 차렸다. "올기쌀 해 묵을락꾜?" "네. 어머니. 올기쌀 해 먹어요." 어머니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푹 삶아서 바싹 말리지 말고 '꼬꼬부리' 하게 말려서...

구례사람이라면 올기쌀을 아시지요? 풋벼를 베어다가 쪄서 말려 빻은쌀! 그이름 올기쌀!!! 지난주말 선배언니가 간식으로 먹으라고 준것인데 그시절엔 그 맛있던 올기쌀이 딱딱하기만 하면 옛날맛을 느낄수가 없네요 입맛이 고급이 된건지.... 이가 부실한...

습작시[1375][이벤트] 고향길.6 올기쌀 [이벤트] 고향길.6 올기쌀 늘 이만 때이면 보릿고개가 아닌 쌀고개가 닦쳐 쌀독을 바가지로 닥닥 긁어도 소리만 요란하다 덜익은 풋나락을 한짐지어 홀태로 훑어 솥에다 푹푹쩌서 멍석에 널어 따가운 뙤약볕에...

찐쌀 이야기를 들으니 제 어린 시절이 생각나 오래 전에 써 두었던 추억 이야기 하나 올립니다. 사리암 삼십 해 전 여름의 끝 무렵이었다. 언니는 분홍색보자기에 양말과, 공책을 반으로 잘라서 만든 수첩과 연필을 넣고 어머니가 이웃집에서 품삯으로...

표준어는 올벼쌀이라고 한다네요 아직 덜여문 벼를 쪄서 말렸다가 방아를 찧죠 그냥 먹어도 고소했지만 절구로 찧어서 지은 올기쌀밥 고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