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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께서 올해 팔순이시다. 내내 서울에서 사시다가 내가 결혼하던 무렵에 딸들이 직장에 다니는 부산으로 옮겨가셨다. 일본 유학까지 다녀오셔서 경찰서장이셨던 시아버님은 정치적 변동으로 갑자기 자리에서 물러나셨다. 그 뒤로 돈과 인연이 멀어져...

이미자 나이 팔순 넘어 어쩌다가 이런일이, 너무나 힘들게 살아 온 이미자. 전 남편 딸과는 만나기 원치 않는 사연, 박정희 시대, 이유 없이 금지곡이라며 힛트곡들을 못부르게 한 박쩡희 색기, 화려한 가수와는 달리, 너무 힘들게 살아온 이미자 그래도...

하는디 나이가 어린 탓으로 하는거라 머시라고 했다가는 혼쭐이 나니께로 암말않고 그럴수도 있지이 ㅎㅎㅎ 오는길에 어떤집 하얀 국화가 아주 흐드러져부요. 팔순이나 구순이나 부조금 받지 않으니 난 손수 만든 새싹 분말과 메리골드 한팩씩 동네 분들...

힘들었는데 올해 산수의 나이가 되고 나서부터 촌음을 아껴 쓴다는 의미로 시간을 아껴 유용하게 사용하여야겠다 결심하니 시간이 귀하게 느껴지고 의미 없는 시간을 낭비하는 일 없도록 시간 관리를 한다 음성 캠퍼스에 있을 때 반숙자선생님께 수필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