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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유,무언들 무수히 남긴 체 마침내 시린 세상의 한 길을 끝내고 다시 넓은 평지를 지나며 새벽 시간 내내 고스란히 새하얀 옷자락으로만 눈(雪)후회 없이 내리고 내려 곳곳 곱게 덮은 후, 그 새하얀 옷섶 여미고 여미어 하늘과 땅 수만 경계를 달리며...

속으로 울다 / 최미숙 학예회 날이다. 어제 오후부터 준비한답시고 학교가 어수선하더니 당일 아침도 예외는 아니다. 아이들도 약간은 들떠 보인다. 무대복을 입은 아이가 나를 발견하고는 멋쩍은지 얼른 숨는다. 게다가 부모님이 응원 온다는 학생들은...

싶습니다 아기는 잠옷 속에서 바들바들 떨며 온 힘을 다해 울다, 울다 지쳐 잠이 들었다 계속해서 잤다 깨어나지 못할 잠을 생후 1개월 된 아기의 하얗고 얇은 피부 잠옷 벗기고 새옷 갈아입히니 이 옷이 너의 상복이구나 아버지는 손이 컸다 힘이 셌다 저...

같이 대기실에서 기다려주었다. 대기실에 있어본 것은 그때가 난생 처음이었지만 그렇게까지 막 대단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옷장만한 크기의 방은 조명이 워낙 밝았고 안에는 벤치 두 개와 목제 탁자가 있었고 그 위에 미니 냉장고가 놓여 있었다. 나와 닉...

걸 뒤에서 보고만 계신다 일어나신 할머니는 내게 이불같은 것과 바지를 내게 덮어 주신다 떡집인지 그 아주머니의 털 조끼 옷을 내가 가져다 준다 행거 옷걸이에 걸어두고 온다 미술 전시회를 둘러본다 사람 크기 보다 큰 조각상을 보고 있다 사람의 형태...

언니 너무 예쁘시다 이러셔서 당연히 걍 하는 말이겠지만 너무 기분 좋았음 ㅋㅋㅋㅋ ㅠ 지금 교정 때문에 얼굴 망가져서 어제 울다 잤거든....... 이런걸라도 위안 안 삼으면 진짜 죽고 싶을 것 같음 사실 집 나오기 전에도 계속 울다 나왔음 ㅅㅂ 진짜...

인자가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오." 14:63 대제사장은 자기 옷을 찢고 말하였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인들이 더 필요하겠소? 14:64 여러분은 이제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소. 여러분의...

엄마의 옷자락을 잡고 제자리에 선 채 달빛을 좀 더 바라보던 사내의, 그 마음을 오늘 밤은 알 것도 같습니다 실업의 호주머니에서 만져지던 때묻은 호두알은 쉽게 깨어지지 않고 그럴듯한 집 한 채 짓는 대신 못 하나 위에서 견디는 것으로 살아온 아비...

아이가 발가벗은챗 엉 엉 울고 있네요.. 아이가 길에 똥을 싸..놀래 우는것 같아...아이몸에 ...똥이 묻어...내가 안아 주었는데... 내옷에 똥이 묻어 있어 좀....멀리서 나이가 좀 있는 아주머니가 아이을 찾으러와....(왜 아이가 옷을 안입고 있서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