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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이 오지않는 님 그리워서 애절한 처녀가슴 타는 것 같아라 연못가에 노랗게 드리운 은행잎은 유리알 같이 맑은 물에 옷 매무시 고쳐 입고 부끄러운 듯 미풍에 살랑대며 정겹기도 하이 이곳 산록에는 지금 온갖 빛갈이 품어내는 갖은 색양은 색향의 꽃...

매무시를 다시 하였다처럼 씁니다. 따라서, '매무시'를 잘해야 '매무새'가 좋다처럼 써야 바릅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게, 옷 매무시 잘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선탠을 우리말로 하면? 안녕하세요. 가을비가...

된 그녀. 설레는 마음으로 힐끗힐끗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옷차림을 점검하고 있다. 고운 옷매무새를 위해 몇 번이고 옷매무시한 뒤에야 안으로 들어서는 모습에서 긴장한 속내가 읽힌다. 이처럼 옷을 입은 모양새와 관련된 말로 ‘옷매무새...

라는 말은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매무시'를 써야 할 곳에 '매무새'를 쓰는 일이 무척 많습니다. '매무새'는 "옷을 입은 맵시"를, '매무시'는 "옷을 입고 나서 매만지는 뒷단속"을 뜻하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매무새'는 옷을 입은 모양새를 가리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