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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습니다.. ㅇㅈㅊㄱ 멤버들도 오랜만에 공연장 와보고 팝유얼옹동 춤도 추고 정말 오랜만이네요.. 응??근데 잠깐 ㅇㅈㅊㄱ 옆에...저도 울고싶어졌습니다ㅠㅠ 1일차는 끝 2일차 시작 그나저나 날씨 무척더워서 KBS아레나 옆에 카페도 있고 더위 피하는 곳...

날씨 : 바람은 부는데 햇볕은 뜨거움. 우선 나에게 첫번째 콘서트를 갈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해준 비비지맴버들에게 먼저 고맙다고 이야길 하고 싶고.. 5년전이랑 그전에도 오고 싶었는데.. 닉네임에서 느껴지듯.. 몸이 남들과 달라서 오고 싶어도 못오는...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날이면 하늘나라 들판 작은 풀꽃들의 흔들림까지 환하게 보이는 써억 좋은 날이면 그 위로 쫘악 슬리는 햇살의 미세한 표정까지 보이는 날이면 하늘 한쪽 끝에 그네를 매고, 그 그네 밀어 올려 남, 남, 남, 남빛 바다를 그대에게...

날의 날씨가 어찌나 뜨거운지 “메뚜기 마빡 벳겨지것네~~” 하는 말에 설익은 풋 웃음을 짓는다. 군인 사열하듯 열오를 맞춰 위쪽에 보이는 연분홍 꽃이 복사꽃이고, 길 옆 하얀 꽃이 배꽃이라는 떠돌이님의 말씀에 한 편의 시조를 떠올려 한 소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