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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치봉후(雍齒封候) : 옹치를 제후에 봉하라 [박일규의 서예이야기] 천하통일의 논공행상(論功行賞)을 마친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이 어느 날 낙양(落陽)의 남궁에 앉아 밖을 내려다보니 여기저기 장수들이 모여 수군거리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寒原鎖暮雲(교목한원쇄모운) 行人指點什方墳(행인지점십방분) 身先萬戶名千古(신선만호명천고) 不羨當時第一勳(부선당시제일훈) ‘옹치’묘를 지나며 높은 나무 선 추운 벌판 저녁 구름에 봉쇄된 곳, 행인이 십방후 ‘옹치’의 무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네...

지쳐서 앉아 있는데 혼자 끝까지 낚시하고, 그나마 가장 큰 물고기도 이분이 잡으심... 폼은 상어라도 낚는거 같지만 실상은 옹치놀래미와 힘겨루기를 한 벙주로 마무리... 암튼 체험낚시는 하기전엔 재미있었는데 하고 나니 너무 피곤해서 정말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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