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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서~

비오는 휴일에 경남사천 와룡산 백천사를 다녀왔습니다. 벌써 지난 달이 된 추억의 장소에서 멸치쌈밥 1그릇 하고 왔습니다^^ 진짜루 맛났던 멸치쌈밭에. 전복죽 비가 많이 와서 커피한잔의 여유는 집에서.배달로^^

경남 삼천포 와륭산 백천사~!! 범종 십분의 일이지만 다시 만들어 진다면 15층 높이란다. 대웅전 대방관불화엄경 맷돌 계단 놋대야도 있었는데 줄을 서서 하지 못하고 왔다. 믿거나 말거나 목조 와블 2400년 된 소나무로 만든 약사여래불 누워있는 부처가...

개로 형성되어 있어 구구연화봉이라고도 불린다. 암봉에 둘러싸여 있어 높이에 비해 산세가 더 장대하게 느껴지는 와룡산. 백천사, 백룡사와 같은 유서 깊은 사찰들이 많이 있어, 이 산이 좋은 기운을 품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로부터 99개의 봉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