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참 많이도 망설였습니다 다시는 오고싶지 않았던 오더라도 어느정도 여유 가지며 오고 싶었던 곳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작년 11월 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몸무게 34kg의 몸으로 매주 임상항암에 혼자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왔다했는데.. 한없이 불쌍하기만...

쫓아 보내려고 했는데 마음대로 안되네요.^^ 안 하든 짓이라 그런지... 어쨌든 어렵게 마지막 홀 어둡기 전에 끝냈습니다. 와이프 왈 다시 올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경치도 바다만 매 홀 보이고 별 재미가 없다고요. 물론 돈값을 못한다는 이야깁니다...

직장 생활도 누구보다 열심히 산다고 연차 한번 맘대로 못써본 우리~ 함께 여행도 한번 제대로 못해본 우리... 환갑이 된 올 하반기 들어 이제야 겨우 함께 해보네요 연차를 받아 거창으로 왔길래 주변에 가볼만한 곳 추려서 이틀간 강행군으로 다녀왔어요...

갑자기 아들이 로그인했다고 뜨더라구유.. 그러더니 다시 로그아웃..ㅜㅜ 급한일이 있어 전 출근하고 집에있는 와이프한테 좀있으면 전화 올거 같다하고 연락해놓고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역시나 와이프랑 통화 했더라구유.. 와이프가 전화 받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