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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행열차 / 허영자 급행열차를 놓친 것은 잘된 일이다 조그만 간이역의 늙은 역무원 바람에 흔들리는 노오란 들국화 애틋이 숨어있는 쓸쓸한 아름다움 하마터면 나 모를 뻔하였지 완행열차를 탄 것은 잘된 일이다 서러운 종착역은 어둠에 젖어 거기 항시...

시 ‘ 완행열차’ [기타를 치는 집시의 노래], 미래문화사, 1995. 돌아보니 가시밭길 그 길이 꽃길이었다 아픈 돌팍길 그 길이 비단길이었다 캄캄해 무서웠던 길 그 길이 빛으로 나아가는 길이었다. - 허 영자 시 ‘길’ <현대시학> 여름호 신작시 사랑은...

깃들거니 외로운 것은 혼자만이 아니리 저토록 황홀하고 당당한 유록도 밤 되면 고개 숙여 어둔 물이 들거니. 완행열차 / 허영자 급행열차를 놓친 것은 잘된 일이다 조그만 간이역의 늙은 역무원 바람에 흔들리는 노오란 들국화 애틋이 숨어 있는 쓸쓸한...

Red Cannas" (1920. Watercolour on paper. 33 x 49.2 cm. Yale University Art Gallery. New Haven. Connecticut. USA.) 완행열차 -허영자(경남 함양 태생, 1938년生) 급행열차를 놓친 것은 잘된 일이다 조그만 간이역의 늙은 역무원 바람에 흔들리는...

강신장님의 [오리진이 되라] 안에 게재된 허영자님의 시 [완행열차]가 좋아서 옮겨 적었습니다. 펜촉은 즐겨 사용하는 [닛코G], 잉크는 [Winsor&Newton] 세피아색입니다.

숨어 있는 쓸쓸한 아름다움 하마터면 나 모를 뻔 했지. 완행열차를 탄 것은 잘 된일이다. 서러운 정착역은 어둠에 젖어 거기...인생의 기쁨 하마터면 나 모를 뻔 했지. *언젠가 한번 읽었던 허영자 시인의 시를 다시 읊고 싶었는데 이제야 생각이 나 찾아...

제 7회 시낭송 문학제 한국시낭송문학상 최충 천년시조문학상 허영자 시낭송대회 장순하 시조낭송대회 일시: 2014년 8월 8일 금 오후 2~5시 장소: 경남 함양 휴천 지리산문학관 지리산가는길 961 旧 월평리 201 주최: 지리산문학관, 사봉시조기념관, 계간...

완행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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