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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기에 옆길로 어찌어찌 접근해서 잠자리들 좀 찍어보렸더니 환경이 교란되어 그런지 잠자리 만나기도 그리 쉽지 않더군요. 이리저리 헤매다가 심어놓은 꼬리조팝나무에서 만난 왕바다리입니다. 꿩 대신 닭이라는 말도 제법 맘에 드는 옛말이더군요. ㅎㅎ

이름을 모르니 답답. 점심도 얌냠 붉나무 오배자는 이젠 익숙하지만 붉나무 열매는 처음. 떫고 짠맛. 소금 대용. 약수암에 이사온 왕바다리 벌집 구경 *바다리는 쌍살벌의 우리말, 왕바다리는 쌍살벌속에 속하는 벌(위키백과) *쌍살벌은 비행 할 때 뒷다리...

심으려고요... 그리고 천남성도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얼마나 환상적인지 모릅니다. 이 새우란을 직접 판매도 하십니다. 왕바다리님의 밭에서 따신 차를 작년 5월 1일 직접 만드신 차입니다. 선물로 이 귀한 차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귀한 조그만 나무들도...

보통 벌들은 한지붕 두가족 생활을 안한다는데... 얘들은 1m도 안 떨어진 곳에 집을 짓고 삽니다. 뱀허물쌍살벌 왕바다리 집 빈 걸 보니 쫐겨났나 봅니다. 오늘은 북방산개구리가 물속에 숨어서 절대 안나오는군요. 색깔이 다양하죠? 내일은 홍천에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