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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비 1곳 왕방연 시조비__20241112_2026.gpx 957B

달랠 길 없어 유배지 청령포를 굽어보는 서강 강변 언덕에 앉아 애절한 심정을 노래한 연군戀君 단장곡斷腸曲이다. 시조에서 왕방연은 참혹한 권력의 희생양이 된 단종에 대한 애끓는 그리움과 서러움을 절절이 그리면서 부도덕한 정치권력으로부터 어린...

괴롭고 울적했다. 그는 평창강 나루터에 이르러 한참동안 울었다. 울고 나니, 속이 조금은 후련했다. 왕방연이 애끓는 마음을 읊었다. 왕방연 시조비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야 울어...

명월과 함께 옛 시조 감상 (38) (강원도 영월군 청령포에 있는 왕방연 시조비) 천만 리 머나먼 길에 고운 임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더니 저 물도 내 마음 같아 울어 밤길 예놋다. *지은이 : 왕방연(단종에게 사약을 바친 금부도사...

이 시조는 왕방연이 노산군을 압송하여 영월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지은 것으로 되어 있다. 千萬里천만리는 심리적 거리. 실측을 해서 나온 거리가 아니다. 千萬里는 ‘머나먼 길’이라고 규정된다. ‘천만리 머나먼 길’은 한양에서 영월까지가...

어린 단종(端宗). 여의옵고: 이별하옵고. 내 안: 내 마음. 예놋다: 가도다. 예다’는 ‘가다’의 뜻. 行 : 녀다(가다) 왕방연 시조에 대한 한역시(漢譯詩) 懷端宗而作時調(회단종이작시조) 단종을 그리워하면서 지은 시조 千里遠遠道(천리원원도).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더니 저 물도 내 맘 같아야 울어 밤길 애닯다.』 이 시조는.. 의금부도사 왕방연이 세조의 명으로 단종을 강원도 영월까지 유배지에 호송하고 돌아오는 길에, 허탈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어...

따라 상왕(上王) 단종이 노산군(魯山君)으로 격하되어 영월(寧越)로 귀양갈 때 호송.(악역) 당시의 심경을 읊은 시조 한 수를 남김. 왕방연 시조 (p174) 千萬里(천만 리) 머ᄂᆞ먼 길에 고흔 님 여희ᄋᆞᆸ고 -> 천만이나 되는 머나먼 길에 고운 임을 이별해...

도사 왕방연이 가지고 온 사약을 받고 승하합니다. 옥체는 겨울 동강에 던져지고 시비들은 절벽에서 투신절사(投身節死)합니다. 엄흥도는 군수에게 성장(聖裝)을 청하였으나 거절당합니다. 그러나 서강과 동강이 합류하는 곳으로 달려가 옥체를 인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