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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시원하게 샤워도 시키고 물도 듬뿍줬답니다. 요즘에 새순도 조금씩 생기고 있어요. 필요없는 가지는 미리 자르고 월동전까지 빛을 많이 받게끔 하려고 합니다.

기르는 왕보리수 분재에요. 꽃도 보여주고 열매도 맺어주는 예쁜 아이에요. 빗물 먹여주려고 옥상 올려주니 너무 싱그러워 보입니다.

거의 마지막 분양을 장식하는 한세금님께 분양된 왕보리수 분재소재를 올려 봅니다. 분올림하기 위하여 마무리 전정작업을 해둔 상태입니다. 수령이 25년으로 이식을 5번이나 거쳤기에 팔방근의 뿌리가 압권입니다. 직근이 거의 없었기에 캐는데 10분 밖에...

분재신사님께서 직접 생산하신 왕보리수나무입니다. 지난 토요일 경주에 가서 인수하여 왔습니다. 20년이 넘은 보리수인데, 정말 고태미가 물씬 풍겨 나옵니다. 올 한 해 잔가지를 잘 받으면 어느 정도 수형이 형성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커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