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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의 왕위 계승을 둘러 싸고 왕실 외척 왕규가 외손인 광주원군을 왕위에 등극시키기 위해 일으킨 반란이나 태조의 아우인 왕식렴에 의해 진압되었다. 왕규는 원래 양근함씨이었으나 고려개국공신으로 왕씨 성을 하사 받아 두 딸을 태조의 부인으로 혼인케...

그럼에도 이복동생들을 제어할 힘이 없다고 판단한 혜종은 동생들을 회유하려 했다. 하지만 왕요와 왕소는 작은아버지인 ‘왕식렴(王式廉)’의 군대를 끌어들여 박술희와 왕규의 무력을 제압했다. 정변이었다. 왕규가 궁궐을 침입했다는 기록 역시 왕요와...

기반이 취약했다. 더구나 개경(오늘날의 개성 – 옮긴이)은 왕소의 지지세력이 버티고 있는 곳이었다. 정종의 주된 기반은 왕식렴이 있는 서경(예전에는 오늘날의 평양특별시라는 학설이 우세했으나, 몇 해 전부터 그 학설에 반대/반박하고, 오늘날의 요동...

성씨로 사용하였다. 시조는 구성길仇成吉, 자는 완지完之, 고려조 찬성사贊成事를 지냈다. 고려 혜종 2년, 서경의 대광大匡 왕식렴王式廉과 함께 입경하여 권신 왕규王規의 전횡專橫을 토벌하여 세운 공으로 의창군義昌君이란 호와 함께 서경에 봉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