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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 천상으로 오른 시인이 인연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담아 유고문집을 남겼다. 춘천 출신으로 인제에서 활동한 고(故) 왕은범(50회) 시인의 유고문집 ‘아픈 詩人(시인)의 이야기'다. 문집은 제1부 ‘주말 & 시' , 제2부 ‘왕은범 성장소설'로 나뉜다...

울지마라-왕은범 하나가 떠나니 하나가 떠나고 하나가 가니 또 하나도 가고 하나 하나 그렇게 떠나고 가니 나도 너도 홀로 남았구나 울지마라 누구나 하나로 왔다 하나로 가는 것 다 떠나고 너만 나만 홀로 남았다고 울지마라 누구나 하나로 왔다 하나로...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81)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왕은범(1959~ ) 가만 하늘을 보면 별처럼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 앞에 앉으면 다정스레 쌈을 싸서 바알간 입에 넣어주고 싶은 사람 안개 자욱한 호숫가 카페에 앉아 그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