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요 아래 사진은 거미줄에 걸린 왕잠자리인데 떼어서 날려보내 주었답니다 그 여름날의 소년에게로 날아가라고..... 코흘리개...땡볕에 발갛게 익은 얼굴로, 한나절 연못가를 배회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때 그 소박한 꿈과 열중이 오늘은 왠지 그립네요

교미샷조차 불가능했으며... 이제 말을 듣는 경우보다 먹통이 되는 경우가 더 많아진 덕팔이로는... 수컷 부양샷이란 꿈꾸기 어려운 미션이 되어가는지라... 개미허리왕잠자리 사진찍지 자체가 쉽지 않지 뭐예요...ㅠ_ㅠ 다행히 한 마리가 으름덩굴 사이를...

벌써부터 연못에 왕잠자리들이 영역비행을 하고있군요. 오늘 왕잠자리3~4마리정도가 영역비행을 하고있었습니다. 벌써부터 왕잠영역비행을 할지는 꿈에도몰랐는데 이렇게일찍나와서 비행을 해주니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역시갓성숙은 아름다운것...

오질 않는다. 장마 이후 밭에 잡초가 무성하면 전엔 방아깨비가 몇 마리 보였다. 이 번 장마 후에도 그 방아깨빌 기다려본다. 또한 곤충 중에 어릴적 물 가에서 보았던 왕잠자리는 이젠 꿈속에서나 볼수 있을지. 찔레꽃속의 풍엥이의 사랑 왕잠자리 방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