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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멋진 포플러 나무가 길 양쪽으로 쭉 늘어서 있는 곳에서 버스를 내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은채 총알같이 외갓집 사립문을 열고 외가집 마당으로 뛰어들곤 했다. 초등학교 5학년무렵엔가 처음으로 동생들과 나만 외갓집을 다니러 간적이 있었는데...

이후로 외가집에 놀러만 가면 몇 번이나 할머니가 오밤중에 비명을 지르곤 했다. 확실히 말하면, 그건 그냥 비명이 아니라 무언가에 급격하게 놀라거나 죽기 직전의 단말마같은 느낌이었다. 듣는 사람까지 생명의 위협이 느껴질 정도로. 부모님과 친척들도...

그림같은 집이죠 우리민기 방학동안 갔던곳 바로 외가집이랍니다 외갓집은 창문 많아서 엄청 시원하고 차가 별로 다닌지 안해서 시원하네요 정말로 집이 진짜로 좋지요 저도 같은생각하고 있답니다~~~ 민기가 이모할머니 차앞에서 사진 찍는다고 해서 찍어...

게 있나. ◆ 왜장녀 같다. ◆ 왜장녀냐 제명월(霽明月)이냐 똥 덮개냐 ◆ 왜장(倭將)은 병들수록 좋다. ◆ 외가집 들어가듯. ◆ 외갓집 들어가듯 ◆ 외갓집 콩죽에 잔뼈가 굵었겠나 ◆ 외기러기 짝사랑. ◆ 외나무다리에 만날 날이 있다. ◆ 외 넝쿨에...

외가집/김상옥 외갓집은 산너머 늘어진 들길. 꼬불꼬불 산너머 길이 멀어도 길섶에서 민들에 꽃이 피는데 민들레 세고 가면 이내 갑니다 . 봄날/최계락 아지랑이가 타는 들길을 가면 , 따스한 햇살이 꽃으로 피는 사월. 뒷산에서 우는가 뻐꾸기 울음 속에...

무거운 동이를 이고 손에 어린것의 손을 끌고 가파로운 언덕길을 숨이 차서 올라갔다 나는 한종일 서러웠다 외가집 / 백석 내가 언제나 무서운 외갓집은 초저녁이면 안팎 마당이 그득하니 하이얀 나비수염을 물은 보득지근한 복족제비들이 씨굴씨굴...

외갓집 방학때마다 내려간 외가집 그 앞마당에는 마음을 넉넉하게 키워주엇던 커다란 감나무 한그루가 잇었습니다 외가에 내려가 가장 먼저 살펴 보앗던 감나무에 남아 잇는 까치밥의 흔적으로 할머니의 따스함을 확인하곤 햇습니다 한겨울 까치가...

외가집 김상옥 외갓집은 산너머 늘어진 들길. 꼬불꼬불 산너머 길이 멀어도 길섶에서 민들에 꽃이 피는데 민들레 세고 가면 이내 갑니다 .

드나들듯이 외가집을 드나들었다. 다른사람들은 철부지인 나를 귀여워했지만 외할머니는 핀잔을 주었다. "아이고, 이런 철부지야 밥은 니그 집에 가서 먹어야지" 그럴때면 눈물이 찔끔 나올 때도 있었다. 저녁 어스름 나는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