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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온다해도 어제 휴가차 충남 청양 칠갑산 자락에 도착 청양 읍내 외당숙모님댁서 1박 비가 질질거려 칠갑산 등반은 어렵고 뭘해야하나 새벽부터 고민합니다 보령 대천항쪽으로 댕겨볼까요

개조해서 전체적으로 산뜻했다. 화장실로 깨끗해서 머리를 샴푸한 후 예전 어릴 때 엄마의 사촌인 외당숙네 놀러갔다가 외당숙모에게 지적을 받았던 그런 눈치가 보여 머리카락을 수채구멍에서 모아 버렸다. 한방에 묵을 사람들이 돌아왔다. 한 분은 나...

전해 듣고 대전에서 외 당숙모께서 우리 모자를 찾아왔다. 귀한 쌀 한 말을 사서 누런 봉지에 담아 들고 고씨 집 마당에 서 있는 외당숙모를 보는 순간 반가움보다 창피함이 앞섰다. 모든 것이 부족하게 사는 것을 보고 말을 잊지 못하며 대전으로...

다르게 야위어 가시었던 것입니다. 방사선 조사의 부작용이 점점 심해지시는 것이었습니다. 다시한번 기력회복을 위해 앞서 외당숙모께서 추천해주신 한약방이라도 찾아 보길 권해드렸지만, 거절하셨고, 저 또한 남은 5회의 방사선 조사만이라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