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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외딴집에 가을이 머무는 달 ㅡ 이형권 📷 사진 / 이형권

외딴집의 전설 들국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어린아이 셋을 데리고 혼자서 살아가는 여인은 해만 서산에 걸치면 방 문고리마다 수저를 꽂아놓고 물레를 돌려 밤을 낮 삼아 재산을 늘리는 현모주부였답니다.그런데,어느날 밤 자정이 되어 가는데 물레를...

산골마을 외딴집 아직도 개울에는 가재가 있고 이미 겨울이 찾아들었다 김삿갓 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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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외딴집의 외로움 최의상 산속 외딴집을 사랑하니 그 외딴집이 무섭지 않고 정이 갑디다. 구멍 나고 비 새는 곳을 막아 주고 덮어 주었지요. 굴뚝에 흰 구름 연기 오르니 건너 동네 금계나라 사람 손 흔들고 어쩌면 외딴집이 지닌 외로움이 그리움만...

외딴집 조 현 미 호박꽃 한 송이가 피어 있다. 그 집이 있던 자리에, 노을이 짙게 비낀 꽃은 붉다. 꼭 조등弔燈 같다. 천생이 직립과는 먼 넝쿨에게 콘크리트 담벼락은 숙주가 되기엔 여러모로 옹색해 보인다. 어쩌다 수라修羅같은 콘크리트 틈새에 뿌리를...

그 높은 곳에서 나가서 사진을 찍는 옆지기 도무지 몸을 사릴 줄 모릅니다 저는 뒤에서 차가 올까봐 조마조마 외딴집에 도착해서도 저는 길가에서 찍었는데 옆지기는 눈밭에 빠져가며 외딴집 앞까지 가서 찍습니다 급하게 내리는 탓에 모자도 안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