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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한상궁이 들어옴 "대체 뭐 하는 짓인가? 어느 안전이라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음식을 올려? 정신이 있는 겐가!" "외람되오나 정사께서 앓고 계신 지병에는 기름진 명나라의 음식은 큰 해가 되는지라...." "여봐라! 이 상궁을 당장 끌 어내라! " "하오...

소를 바라보며 예리한 시선을 던졌다. 백리정천은 어렴풋이 그의 시선을 느끼며 더욱 떨림의 목소리로 대답했다. "속하, 외람되오나 기실 욕심이 생겨, 그곳에 나타나 있는 만년철정(萬年鐵精)을 속하가 망녕되이 취하려 하였습니다." "갑자기 마음이 변한...

그녀는 다시 한 번 진소백을 흘끔 보고는 말을 이었다. "진 공자는 태산으로 사씨가문의 흔적을 따라 떠나신다 하오니, 외람되오나 제가 남아 잡다한 일을 도맡겠습니다. 아무쪼록 두 분 선배께서는 무사(無事)한 가운데 백도(白道)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저를 보내 주시옵소서." 이 말까지 나왔을때, 그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던 장량이 문득 반대를 하고 나온다. "심히 외람되오나, 두 분의 의견에 대해 저로서는 찬성을 할 수가 없사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장량이 정면으로 반대를 하고 나오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