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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사랑 앙상한 나목에 덩그마니 걸려있는 빈 둥지 노송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는 바다 바다에 빠져 걸어나오지 못하는 노송 생각의 갈피에 앉은 새는 소리내어 울지않는다 속으로 울지만 그 여운 길게 닿는데 있어 빙하에 별이 뜨고 폭설에도 동백은 붉다

ㅁㅂ 표정은 한대치겟는데

봄꽃이 곁에 없듯 사랑이 가까이 없어도 괜찮아 너는 항상 나에게는 막 피어난 봄꽃의 기쁨이니 외사랑은 이래서 좋은가 봐 전화 한 통화로 세상이 밝아지고 활짝 웃는 꽃이 되니 지금도 홀로 사랑 진행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