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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신못차리고 외숙모한테 미리 전화할걸 그랬다고 함 자기는 알바해서 못차린대 제사상 외숙모도 알바하는데 ㅋㅋㅋㅋ ㅜ 그리고 다음부터는 외숙모네 집에서 제사 지내자고 함 우리 엄마는 제사상 차려본적 없음 참고로 친가 제사 안지내서 우리...

9세 차이 둘째 외삼촌(이 봉 희) 개띠 1946년 병술년 둘째 외숙모(임 명 분) 소띠 1949년 기축년 3세 차이 셋째 외삼촌(이 병 희...외숙모(박 형 옥) 호랑이띠 1950년 경인년 동세 아빠 한 상 춘 개띠 1958년 무술년 엄마 이 복 희 쥐띠 1960년 경자년...

사치는 안 되고 대나무, 동백 꽂아 놓고 정한수 정도 교환하는 검소한 행사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닭 한 마리 잡아 상객 상 차리면 체면은 유지되는 것으로 치부하고, 절대 돼지 잡고 술 빚어 넣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엄명을 내렸다. 그런데 외숙모님...

외숙모 권갑하 숙모~ 하고 부르면 눈이 펑펑 내렸다 금방이라도 나오실 듯 나는 종일 기다리고 전쟁은 땅을 얻었지만 생을 통째 앗긴 숙모 장한 어머니상 끝내 받지 않으셨지만 해마다 상을 받듯 사과밭은 주렁주렁 팔순을 넘기시고도 홀몸으로 일구셨다...

제가 또 이런 고민을 여기에 털어놓게 되네요. 남편의 외숙모상에 가야할까요... 충북서산까지 가야해서...영 심란하네요 신종플루땜시 4살난 남아를 데리고 큰병원에 간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것같아요. 주말도 아닌 평일날 휴가를 내고 가야하는건지....

장모님 모습이 겹쳐졌다. 아내는 외숙모님이 참으로 인복이 많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 했다. 올해는 호적상 생일이지만 외숙모님 생일상을 꼭 한번 차려 드리고 싶다. ‘처삼촌 벌초하듯’이가 아닌 소고기 미역국에 고봉의 흰 쌀밥을 정성껏 차려드리고...

너희들에게는 외숙모님이며 외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며느리인 거야.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도 우리들의 엄마 아빠로부터 태여났으니까 너희들의 엄마를 이 세상에 태여나게한 것이란다. 윤후 민후 지유 지안아 여기서 지금부터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많은 외숙모라 재료 구입이나 도매집과의 특약 관계 같은 것도 쉽사리 틔워 주었고, 또 일 년 이상이나 다른 밀크호올에서 경험을 쌓았다는 스무 살짜리 처녀아이까지 무난히 구해다 주었다. 이렇게 출발이 순조로웠을 뿐만 아니라, 원체 위치가 좋아서...

슬퍼하시는 할머니를 위해 전과 막걸리를 준비하러 가셨고 모든일은 눈 깜짝할 사이 일어났다고 함. 막걸리를 사오신 외숙모의 눈 앞에 금쪽같은 자신의 어린 아들 둘이 제사상에 놓인 피자를 맛있게 먹고있는 모습을 보게되심 외숙모는 등골이 오싹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