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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재현 해병 어머니입니다. 오늘 새벽에 재현해병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이제 실무지에 배치돼서 아직 통화가.안돼 연락이 안되어 문의 드립니다. 혹시 가족중에 돌아가신분이ㅜ계시면 어떻게ㅜ하나요?부대 전화번호를 몰라 여쭤봅니다.

요양원에서 엄마 좀 데려가 주라." "엄마, 이제 곧 큰 집으로 이사 가니깐 그때 모시러 갈게요." 그로부터 얼마 후 외할머니의 부고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엄마는 당시 고3 수험생이던 나를 장례식에 데려가지 않았고, 대신 내가 외할머니에게 쓴 편지를...

혹시나 부조하는게 오바스러워서 친구가 부담스러울까봐.. 여쭤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