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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에 함께 모였다. 큰아들네, 둘째딸네 등도 와서 생일케이크를 잘랐다. 친손녀, 외손자가 오늘밤에는 할머니/외할머니와 함께 잔다고 한다. 나는 오늘 요즘 중국 한자가 언제부터, 누가 쓰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 자료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문화적 소양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어머니 말씀에 따르면, 외할아버지가 읽고 쓸 줄 모르는 외할머니에게 글씨를 가르치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외할머니가 한자는커녕 히라가나도 못 외워서 숟가락을 던져버렸다고 한다. 그래도 글씨를 못 쓰면 불편할...

길이 경치도 좋고 너무 예뻤답니다~ 그담엔 장사해상공원에 다녀왔어요~ 우리 나라를 위에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기도도 드렸어요~ 즐겁게 놀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만나서 오빠 한자시험 합격 축하겸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다들 내일...

정부24가서 뭔 서류 뽑아야돼? 서류 아무거나 상관없어 한자 보려고 그래 근데 내 기준이 아니라 엄마꺼 아이디로 뽑아야 하나??

개똥이를 한자로는 끼일 개(介), 똥 시(屎)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어쨌거나 노비들의 이름을 얼마나 함부로 지어 불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임꺽정도 그가 어릴 때 외할머니가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하여 푸념한 것이 이름이 된 것이라니 참...

마침 외할머니집이란 간판이 보이길래 찿아드니 아주머님 마늘밭을 관리하고 있기에 인사말 주고 받다보니 이곳은 타성은 들어와 살진 못한다고 마침 서울 다녀온 남편도 합세해 따스한 커피한잔 대접받고 나오며 다시봐도 기와집 촌이 웅장하다 이젠...

올렸어요. 한자로 된 문서는 당연히 중국의 것이라며 이는 분명 당나라 시대의 변방 기록일 것이라고 단정 지었죠.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탁본을 향해 뻗어오면서 이것을 중국 고문서 연구실로 가져가서 자세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어요. 순간 제 심장이...

많이 떨어져서 추울텐데... 군인정신으로 버텨^^ 엄마아빠는 일상은 똑같지만 매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고 누나는 매일 입이 한자씩 나와서 다닌다~ 뭐는 어떻고 저떻고 아직 힘든가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듯~ 이편지를 받을때는 우린 외할머니 면회...

벌레의 한자 이름이 금종충(金鐘蟲)인 걸 보면 남들에겐 종이 울 리는 것처럼 들리는 모양이지만, 그보다는 긴 대롱을 호로로롱 호로 로롱 불고 있는 것처럼 맑고 구슬픈 소리를 낸다. 귀뚜라미 소리는 스타카토식으로 음절이 끊어지고 나뉘어 있는 데...